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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단채피해자대책위, "10일까지 대책 없으면 MBK 고소 할것"

시사상조신문 2025. 4. 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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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절차 변제계획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채권 변제할 것"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자단기사채(전단채,ABSTB)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집단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밝혔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자단기사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성명서를 통해 "비대위와 피해자들은 오는 10일까지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그리고 홈플러스가 계속 사태해결에 성의있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피해자 모두함께 고소고발장을 오는 11일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해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후 홈플러스의 무책임한 행태와 김병주 MBK 회장의 도덕 불감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최근 신영증권을 비롯한 증권사가 연대해 홈플러스의 사기채권 발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 접수와 모 중소기업 법인의 고소장 접수 소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는 "홈플러스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면서, 어떻게든 시간벌기로 버티려는 작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특히 해외로 도피한 ‘도망자’ 김병주 MBK 회장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잡음이 발생했다. 이는 언론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는 MBK파트너에 대한 언론 등 통한 전방위적 공세방침을 밝혔다. 한편, ABSTB발행 및 유통사인 증권사4곳(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홈플러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 3당 국회의원들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사재출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4월 10일까지 제시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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