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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정치·사회

강격숙 의원,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숙명여대 심사 결과 공개 촉구

by 시사상조신문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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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천일(28개월) 동안 입틀막 숙명여대와 교육부는 각성하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7일(금)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과 ‘조국혁신당 교육특별위원회(준)’과 함께 “김건희 논문표절 의혹 관련 숙명여대 심사 결과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장윤금 숙명여대 현 총장의 연임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논문 표절 심사가 무려 28개월째 진행 중인데, 일수로 하면 거의 천일에 가까운데도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장윤금 현 숙명여대 총장은 그동안 김건희 여사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방탄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사립대학의 연구부정 행위 검증 기간이 통상적으로 약 5개월 소요된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 표절 논문에 대해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장윤금 숙명여대 현 총장이 연임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방탄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성열 이사장은 “통상 5개월에 불과한 논문 검증 기간을 무려 28개월을 도과한 것은 숙명여대가 의도적으로 심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는 역사가 용서치 않을 것이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경한 위원장은 “숙명여대의 이런 묵묵부답적 태도는 석사 논문 하나도 검증할 행정적 능력이 없는 대학임을 자인하는 꼴이고, 그동안 국회에서도 절차에 따른 김 여사 논문 검증을 촉구했지만 숙대 측은 안하무인 격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용석 회장은 “교육부는 논문 검증을 할 수 있는 법적 여건을 진즉에 구비하고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국민적 기대감을 저버리고 있다”며 교육당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장윤금 총장의 연임 도전에 대해 숙대 민주동문회도 “지난 2년간 총장님의 판단과 무능으로 우리가 조롱거리가 되었다”며, “장 총장님의 김 여사 논문 검증 회피로 많은 구성원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경숙 의원은 “숙명인들은 이구동성으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에 대해 조속하고 냉철한 판정과 결과 공개를 끊임없이 요청했다”며, “하지만 장윤금 총장은 이러한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고, 학교 측은 본심사 시작부터 각종 핑계를 대며 뭉그적거렸다. 결국 지난 해 초, 논문 심사를 연기한다는 어이없는 짬짜미 통보를 함으로써 숙명인들의 자존심을 깔아뭉개 버렸고 국민들을 조롱하며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숙대는 인서울 유명 사립대이자 내로라하는 저명 교수진을 보유한 4년제 종합대인데, 60쪽짜리 석사 논문을 제대로 검증할 수 없는 것인가? 이 점에 대해 총장 연임을 표방한 장윤금 총장은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길 진심으로 바란다. 장 총장은 정녕 부끄럽지 않은가. 당장 연임 시도 꼼수를 철회하라”고 일축했다.

끝으로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지침 없이 끝까지 이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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