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종합/정치·사회

노래방 업주들 폭행·협박한 외국인 범죄단체 총책 9명 검거

by 시사상조신문 2023. 5. 4.
728x90

 

보도방 운영자들을 규합, 보도방 이용 강요, 폭행 

서울경찰청(청장 김광호)은 지난 2021년 11월 가리봉동 일대에서 노래방 접대부 공급 목적 범죄단체인 '가리봉보도협회'를 결성하여 노래방 업주들에게 폭행, 협박을 일삼은 범죄단체 피의자 7명을 검거하였으며, 그 중에 주요 가담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자신들의 보도방을 이용하지 않는 노래방을 감시하며 이에 따르지 않는 경우 업주들을 찾아가 폭행·협박하거나, 노래방 앞에서 차량으로 입구를 막았으며, 주류판매와 도우미 영업을 한다며 허위의 112신고로 영업을 방해하였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피의자들의 필로폰 투약, 보관,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였고, 무등록 직업소개소를 운영한 피의자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하였다.

경찰은가리봉동 일대에서 노래방 업주들을 폭행‧협박하여 보도방 이용을 강요하는 범죄조직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피의자들은 보도방 운영을 독점하기 위해 ’23. 1월부터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보도방 6개 업체를 하나로 통합하여 범죄단체를 구성하였다.

수괴인 총책, 자금 관리와 연락을 담당하는 관리책, 여성을 노래방으로 이동시키는 행동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였으며, 단체대화방을 운영하며 수괴의 지시에 따라 노래방을 감시하고 지시사항을 보고하는 등 지휘‧통솔체계를 갖춘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피해자들에게 전송하고 노래방 기물을 파손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였으며, 항의하러 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직원들을 집결시키는 등 위력을 과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피의자를 체포‧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흉기(칼)와 마약류 투약도구를 발견‧압수하였다.

앞으로도 서울경찰청에서는 외국인 밀집 지역 일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