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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지역·경제

완주군, '이서 갈산교차로' 병목지점에 입체교차로 설치

by 시사상조신문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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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뒤엉켜 병목현상에 시달려온 국도 1호선 '완주 갈산교차로'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18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전날 국도 1호선 완주 갈산교차로 병목지점을 개선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을 상정하고 수용했다.

이날 수용된 결정 안(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708번지 일원의 '완주 이서갈산교차로'에 교통광장을 신설해 국도와 지방도를 잇는 입체교차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 입체교차로가 설치될 경우 도로 이용자는 국도 1호선에서 혁신도시로 우회할 수 있으며 지방도 713호선에서 직접 국도 1호선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된다.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국도 1호선 진입도로 전체 구간에 방음벽이 설치되고, 금송빌딩 앞 교차로에는 신호위반과 과속을 잡는 다기능 카메라가 설치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도 보완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출퇴근 시간마다 전북 혁신도시와 김제, 군산, 익산 등지로 진출입하려는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사고 위험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공사비와 용지보상비 등 총사업비 41억 원가량이 투입될 이 사업이 내년 12월 말에 완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군은 국도 1호선 갈산교차로 병목지점을 개선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입체교차로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관리청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꾸준히 협의하고 지난 2019년부터 갈산교차로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작년 9월에는 '군관리계획 및 교통영향평가'를 발주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 하순에 교통영향평가 변경신고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2월에 '완주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입안해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날 위원회를 통해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완주군 한 관계자는 "이서 갈산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을 위한 입체교차로 결정은 완주군뿐만 아니라 국도 1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 증대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대를 위해 '주민 우선'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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