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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정치·사회

정승일 한전 사장, 자구안 발표하고 사의 표명

by 시사상조신문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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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자구안을 발표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 한전 사장은 12일 '전기요금 정상화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전기요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오늘 자로 한국전력공사 사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당분간 한국전력의 경영진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비상전력 수급의 안정적 운영과 작업현장 산업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전기요금 정상화는 한전이 경영정상화로 가는 길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현저히 미달하고 있어 요금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전력의 안정적 공급 차질과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해석했다.

이에 "이를 감안해 전기요금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존 20.1조원 재정건전화계획을 5.6조원  확대하여 25조원 이상의 도전적 재무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과 한전 아트센터 공간 효율화를 통한    3개층 임대 추진으로 추가 수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업소 통합·조정 등 조직·인력 체계의 전면적 혁신으로 인력을효율화해 취약계층·e효율 지원 전담부서 등으로 재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직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고, 한전은 추가로 3직급 직원의 임금 인상분의 50%를 반납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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