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김연수 대표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송구하다"
한글과 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도행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한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모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조사중이다. 해당 아로와나 토큰은 지난 2021년 첫 상장후 30분만에 1천배까지 치솟아 시세조작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한컴 김연수 대표이사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실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이기 이전에 누나 김연수로서 제 남동생이 이러한 사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그저 앞으로 진행될 수사 이후 제 남동생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그러나 한컴과 저 김연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떠한 득도 실도 없다는 말씀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현재 한컴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계획 중인 사업들 역시 이번 이슈와 상관없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김연수로서는 저희 경영진과 함께 한컴 및 주요 자회사에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점검하고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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