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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및 장례뉴스/장례·장묘·추모

휴맨, 화장(火葬) 필요 없는 건조 방식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 론칭

by 시사상조신문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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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처리에 진공건조 방식 이용해 이동식 서비스로 제공

휴맨(대표 양송철)이 파묘 후 화장(火葬)을 통한 유골 처리 방식 대신 진공건조 기술을 이용한 멸균 건조 방식의 이동식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를 론칭했다.

오랜 장묘문화로 인해 조성된 묘지는 가까운 미래에 개별적인 분묘관리가 불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도시확장과 후손들에게 묘지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파묘가 늘고 있다.

파묘 후 수습된 유골은 유골에 포함된 각종 유해균에 의한 외부 오염을 방지하고 공중위생을 위해 화장터에서 화장 및 수골 후 유족에게 인도된다. 일반적으로 개장 유골의 화장은 1일 1회, 마지막 순서에 화장해 대부분 다음 날에 봉안시설에 안치된다. 파묘, 화장, 안치 사이의 긴 대기시간으로 이틀이 소요된다.

휴맨의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는 진공 환경에서 햇볕과 같은 복사열을 이용해 유골의 수분 제거와 동시에 멸균 처리되는 특정 환경을 조성해 유골함을 밀봉하는 시스템을 차량에 설치해 파묘 후 수습한 유골을 차량으로 옮겨 처리하는 이동식 서비스다.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는 진공 환경에서 멸균 건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화장장에서 불로 태워 처리하는 것과 차별화했다. 유해에 포함된 수분은 저온에서도 폭발적으로 기화하는 진공 환경을 이용해 속성 건조되고, 건조과정에서 열에 의한 멸균과 자외선 및 과산화수소 증발에 의한 멸균이 추가된다. 선택적으로 수골 과정을 거처 골분으로 만드는 것이다.

 


휴맨은 이번에 론칭한 신규 서비스가 보건복지부를 통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장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유족이나 고인의 DNA를 보존하고자 하는 유족에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과 파묘와 화장, 안치까지 1박 2일이 소요되는 절차가 반나절이면 처리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맨은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가 멸균 처리한 유골에서 증발한 수분 외 어떠한 환경오염 물질도 수반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이며, 산소를 제거하고 진공 및 질소 등 항산화 환경에서 유골함에 담아 밀봉해 오랜 시간 동안 유해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언락 서비스(Urn Lock Service)’를 적용하면 지상에서는 물론 심지어 땅속에서도 뽀송한 마른자리를 유지해 유족의 걱정을 덜어주며, 일반적인 유골함이 아닌 타임캡슐 기능을 가진 유골함으로 변한다.

또한 분묘 이장의 경우에도 수습된 유해는 더 이상 산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처리해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게 보존된다. 이 밖에도 휴맨은 유골을 압축 성형해 인조보석, 금·은과 합성해 귀금속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송철 휴맨 대표는 “DNA를 보존할 수 있는 파묘 서비스와 유해의 온전한 마른자리를 원하는 니즈는 점차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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