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청년 1인가구를 돕기 위해 동네 교류 모임인 '우리동네 청년이랑'을 마련하고, 오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청년(20~30대) 1인가구는 4만7천167명으로, 마포구 1인가구 전체의 55%를 차지한다.(2023. 1월 행정안전부 통계 기준)
구는 1인가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인적교류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청년이랑'을 마련했다. 사업은 마포오랑(서울청년센터)에서 운영한다.
사업은 거주 동을 중심으로 참가 청년들이 모임장과 자율적인 동네 모임을 꾸려 함께 할 문화생활과 지역탐방 등 취향과 관심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거기에 필요한 체험 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산동을 대상으로 청년동네모임을 운영하게 되며, 최종 선발인원은 5명이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주요 생활권이 마포구인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청년 1인가구로, 성산동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중 접수과정에서 기재한 신청 동기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 회복이 시급한 청년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접수자가 15명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 구는 청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구 차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같은 생활권 안에서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생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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