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올 한해 다양한 사업들 중 주민에게 가장 사랑 받고 서초구를 빛낸 '서초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10개 사업을 발표했다.
이 중 1위는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바자회''가 뽑혔다. 구는 지난 9월 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를 통해 문화를 통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나눔의 바자회로 수익금 5천만원을 수해를 서초구민에게 전달하는 등,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음악과 예술, 나눔으로 치유하고 함께 소통했다.
이번 서초 10대 뉴스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주민들이 선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구는 구민들이 체감하는 좋은 정책을 수렴해 내년 주요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2위는 '서울시 유일 11년 연속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최우수구'가 차지했다. 구는 최고의 건강서비스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우수구로 선정됐는데, 2010년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개소 이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특화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미러를 서초구보건소에 이어 방배보건지소에도 1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3위는 '살롱 IN 양재천-양재역 말죽거리 연계 상권 활성화'이다. '양재천길 상권'은 와인바, 카페 등 소규모의 특색 있고 멋과 맛이 넘치는 가게들이 즐비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거리다. 구는 말죽거리 상권과도 함께 연계해 상권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살롱 in 양재천'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을 항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골목상권', '클래식·재즈 등 음악이 흐르는 고품격 자연친화적 상권'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 4위 10년 숙원 우면산터널 양방향 버스노선 4435번 최초 신설은 서초∼우면 구간 약 40∼50분 소요 시간을 10∼15분으로 단축시켜 주민생활권을 확대시켰으며, ▲ 5위 서리풀공원 무장애숲길 조성은 서리풀공원 일대에 평탄한 산책로를 마련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심 속 숲길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 6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는 법' 홍보 활성화 ▲ 7위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 '최우수구' 달성 ▲ 8위 전국 최초 'SMART 유스센터 개관' ▲ 9위 '청담고 잠원지역 이전, 착공 가시화' ▲ 10위 '서초구, 스마트 인증도시로 선정'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 한해 서초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구민여러분과 서초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에 귀 기울여 구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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