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 및 피해 우려 가구 대상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에게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안심장비 4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젠더폭력에 대응하고자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센서 등 안심장비 설치를 지원해 스토킹 피해 및 피해 우려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 10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2022년 4월까지 발생한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총 129건으로, 이 중 86건(67%)이 사건으로 접수되었으며, 피해자의 15%가 남성 피해자였다.
이를 반영해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 또는 피해 우려자라면, 성별에 상관없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광진구는 광진경찰서에서 추천한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 및 피해 우려 주민 중, 광진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전·월세 임차 50가구에 안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장비로는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부재중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알림이 울리는 ‘문열림센서’가 기본으로 지원된다. 또한 ▲현관문 안전고리 ▲창문 보조 잠금장치 ▲도어록필름 중 1개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지난해부터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녀 1인 가구와 법정 한부모 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방범도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안심홈세트’는 광진구 내 주택, 빌라, 오피스텔 등에 전·월세로 1년 이상 거주한 1인 여성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 가정, 범죄피해여성 1인가구가 대상이다. ▲스마트초인종 ▲문열림센서 ▲휴대용긴급벨 기본 3종과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고리 ▲도어록필름 ▲호신용스프레이 중 두 가지를 추가 지원한다.
‘1인 가구 방범도어서비스’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성별무관 1인가구, 법정 한부모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가 대상이다. 무료로 ▲현관무선 CCTV ▲침입 감지센서 ▲SOS비상벨 등 가정용 방범기기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찰과 보안업체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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