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관련 예산과 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
◆10만 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 전년 대비 2.5% 감소
서울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한 ‘2024년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인구 30만 미만 및 이상 시, 구, 군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금천구는 구 그룹에 속해 조직, 예산, 인력, 사업, 자살률 5개 영역의 총 17개 지표 평가를 통해 총점 74.8점을 획득했다. 동일 평가 그룹 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예산과 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2022년과 비교했을 때 전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로, 구의 자살 예방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천구는 자살 예방 시행계획에 따라 자살 예방 교육,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사랑 홍보 활동, 금천구 자살 예방 정책 발표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040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층의 심리적 회복과 감정 관리에 중점을 둔 활동들을 진행했다. 2025년도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에 중점을 둬 더욱 체계적인 자살 예방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살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문제인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예방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자살 예방 상담이 필요하거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금천구민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3281-9314~8) 또는 금천구보건소(☏02-2627-221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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