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자살 고위험군 318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울감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9개 수행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과 관심군을 대상으로 멘티를 지정하고, 주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주 2회 이상 전화를 통해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등 정서 지원 활동을 한다. 모든 활동 내용은 ‘그대곁에 잇길’ 모바일 앱에 기록하여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를 진행한다.
보령시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기 상황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으로 자살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자살을 예방할 수 없으며,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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