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플라스틱 폐기물 연간 20톤 저감 효과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 8시 30분 부산영락공원에서 공원묘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용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연간 2천 톤 이상 수입되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번 추석 명절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을 홍보해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문화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과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정책 시행을 위해 시와 부산시설공단, 관내 사설 공원묘지 운영기관,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 6월 29일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시는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영락공원 묘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동참할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도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생화 헌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추석 명절 연휴 내내 시 전광판과 누리집 등 시정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을 홍보하고, 각 공원묘지 관리기관은 공원묘지 진입도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공원묘지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로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20톤의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사용한 플라스틱 조화 대부분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간 2천 톤 이상 수입되며,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탈 플라스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참여와 공감이 필요하다”며,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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