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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및 장례뉴스/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장종태 의원,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 한·일 교류 연구 세미나 개최

by 시사상조신문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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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 교류 세미나 한국생명운동연대와 공동 개최
◆“자살 문제는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인식해 현장 중심 체계 만들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은 20일(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생명운동연대와 공동으로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일 교류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대한민국의 자살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10대부터 30대를 넘어 65세 이상의 노인 연령층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도 분석되고 있는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그 중요성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자체 현장 중심의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국회와 국가 주도의 정책 수립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다다시 다케시마 가와사키시 종합재활진흥센터 소장의 ‘일본 자살대책 역사와 가와사키시의 성공적 실천’과 캔 이노우에 교토시 고치대학교 보건서비스센터 교수의 ‘일본 자살통계 및 일부 지역의 성공적 자살 대책’에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은 박인주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배미남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양두석 생명연대 운영위원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박기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상임이사가 지정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장종태 의원은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살 예방의 필요성과 생명존중 인식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 정책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특히 자살 예방을 현장에서 전담하는 인력들의 책무를 규정하기에 앞서 정부와 국회가 담당자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 조성철 상임대표는 “1990년대 우리나라보다 자살율이 높았던 일본은 자살대책기본법 마련 등의 사회적 대책을 통해 자살율을 37% 이상 줄였다”며 “이와 같은 경험을 배우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공동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국회와 봉은사에서 진행되며, 오웅진 신부, 박인주 생명연대 고문, 오까노 마사즈미 교수, 다케시마 다다시 가와사키시 종합재활진흥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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