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시행 3달 만에 300명 마감
충북도는 2025년도 태교 여행 지원 사업 인원을 3배 늘려 추진한다. 충북도가 지난 8월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한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 은 사업 시작 3개월 만에 300명 모집이 마감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충북도는 이번 태교패키지 지원 사업에 대한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는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장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를 300명에서 900명으로 3배 확대하여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로,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인구감소지역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면 신청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도 넓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및 한부모 가정,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벨포레 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 등 민간 숙박시설 외에 청남대와 조령산 자연휴양림, 전통 한옥 체험장 등 공공 숙박시설을 추가하여 시설을 다양화한다.
한편,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인피니티풀과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권, 목장 체험 등 기존 프로그램 이외에도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새롭게 추가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태교여행을 해외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도내 가까운 지역의 편안한 환경 속에서 심신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니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와 같은 경험을 많은 임신부들이 누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NS에는 이들의 참여 후기가 잇따랐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 예약 취소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사업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가치자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이방무 기획관리실장은 “충북에서 처음 시행한 태교 여행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입장료 감면, 우선창구 운영,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산후조리비·교통비 지원 등 임신 친화적인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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