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이사장 방순정, 이하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제66기 영상작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1989년에 설립된 교육원은 33년 동안 약 4천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다수의 졸업생이 현재 영화와 드라마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나리오작가협회는 2023년 12월 개강한 63기부터 기존의 20강 과정을 10강으로 축소하고, 등록금도 100만 원에서 50만 원(창작반 70만 원)으로 인하하여 영상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강의 횟수는 줄었지만, 10주 동안 진행되는 각 강의는 더욱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66기 교육과정 또한 이러한 방향을 유지하여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합리적인 수강료로 더 많은 지망생이 전문적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설되었다.
이번 66기 과정에는 영화와 드라마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다수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차세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각 과정은 수강생의 수준과 목표에 따라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기초반은 창작의 기본기 강화, 전문반은 시나리오 완성 실습, 창작반은 아이템 개발과 상업적 기획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초반에서는 영화 '간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집필한 이윤성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제작의 기초와 기획안 구성법을 다루며 창작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
전문반에서는 '롱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왕혜지 작가와 함께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심도 있게 학습하며, 실제 시나리오 작성 과정을 통해 한 편의 초고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소수 정예 5명 정원제로 운영되는 창작반은 (주)삼거리픽쳐스의 엄용훈 대표가 맡아 '도가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의 작품 분석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맞춘 아이템 개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며 상업용 시나리오 제작을 위한 심층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번 66기 과정에는 특별 강좌로 IP기획개발반과 시리즈드라마반이 포함된다. 이 두 과정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기획자와 시리즈드라마 작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획자 관점의 역량 강화와 시리즈물 특유의 구조적 접근과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둔 실전형 교육 과정이다.
IP기획개발반에서는 김현정 PD가 '보건교사 안은영', '그해 여름' 등의 작품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화 가능성이 높은 기획안을 제작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시리즈 콘텐츠에서 주로 사용하는 ABC 구조 기법을 통해 주요 사건과 인물 관계, 주변 이야기를 서로 연결하여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료와 참고 예시를 활용해 기획의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시리즈드라마반에서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tvN '사이코패스 다이어리'의 공동 각본을 맡은 김환채 작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시리즈물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 발굴, ABC 구조 기법, 회별 구성법을 익혀 현장에서 통하는 시리즈드라마 작가로서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수강생 후기와 배출 작가들의 면면이 증명하는 우수한 교육 과정과 결과 시나리오작가협회 교육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기수 수강생들의 감동적인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10년 경력 단절의 전업주부도 할 수 있었다” (61, 62기 수강생), “이 수업을 다 들으니 비록 연애 경험이 없어도 로맨틱코미디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54기 홍**),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작가 인생을 시작하게 만드는 ‘도발적인 사건’이 되었다” (63기 임**) 등 작품을 완성한 수강생들의 간증이 계속되고 있다.
영상작가교육원의 김세겸 원장은 “영상작가를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영화 및 드라마 창작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국내 최고의 교육과정”이라며, “미래의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더 나은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33년 전통의 영상작가교육원은 수많은 우수한 작가들을 배출해 왔으며, 이들은 영화와 드라마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 '싱크홀'의 전철홍 작가,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 함께' 시리즈의 황조윤 작가, '82년생 김지영'과 '너의 결혼식' 각본을 맡은 유영아 작가, '국가 부도의 날'의 엄성민 작가, 그리고 최근 흥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각본을 맡은 이신지 작가 등이 있다.
드라마 분야에서도 '철인왕후'의 박계옥 작가, '달이 뜨는 강'의 한지훈 작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이영숙 작가, '징크스의 연인'의 장윤미 작가, '나쁜엄마'의 배세영 작가 등이 교육원 출신으로 활약 중이다.
66기 교육생 모집은 11월 15일까지이며, 일부 강의는 11월 18일부터, 나머지는 12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수강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수강료는 50만 원(창작반 70만 원)이다. 수강 시간은 주 1회 2시간씩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홈페이지 또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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