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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정치·사회

김창기 신임 국세청장, “신뢰받는 국세행정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by 시사상조신문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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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14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에서 신임 김창기 제25대 국세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김창기 국세청장은 취임식의 취임사에서 “최근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고세입여건의 불확실성도확대되고 있다”며 “또한,국민들은국세청이세수의 안정적 확보 뿐 아니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지혜와 역량을 모아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만들기 위해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국세청장은 이를 위해앞으로의 국세행정에 대해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운영해 나걸 것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첫째 민생경제의 안정과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세정지원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청은신속한 손실보상에 필요한 과세정보를관계부처에 적기에 제공하고,피해가 집중된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심으로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환급금 조기 지급 등의 다각적인 세정지원을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저소득가구에 구체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근로·자녀장려금을더욱 빈틈없이 지급하고,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한실시간 소득파악 체계 완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국민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세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경제단체 간담회 등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시장의 의견을 듣고 납세자의 불편사항을함께 해소하는 등 국세행정이경제 회복의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둘째,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통해성실신고를 지원하자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세금 신고·납부과정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추어더욱 편리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도모든 세금업무를처리할 수 있도록홈택스의 수준을한층 더 높이고 모바일 서비스도확충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빅데이터 분석을 통해각 납세자의 특성에 맞는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하고, 미리채움·모두채움 서비스도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SNS 등을 활용하여 국세상담 채널을 다양화하고, 전화상담도탄력적인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최대한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밝혔다.

셋째,세무조사는 신중하게 운영하되,악의적 탈세행위에는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김 청장은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정상적인 경영활동에전념할 수 있도록더욱 세심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조사 기간 연장은최대한 자제하고,법령에서 정한 절차를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성실한 중소납세자들에 대해서는,컨설팅 위주의간편조사를 실시하고조사 시기도납세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세무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확대하고,납세자보호담당관의 참관제도를개선하는 등납세자의 권익을더욱 두텁게 보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서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민생침해 탈세,국부를 부당하게 유출하는지능적 역외탈세, 법인 자산을 사유화하거나편법적으로 부를 승계하는반칙특권 탈세 등국민통합을 저해하는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국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디.

그리고“재산을 은닉한 채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추적 활동을더욱 강화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조사 대상 선정부터 조사 종결까지 전 과정을 분석·보완하고,조사지원팀,포렌식 전담팀 등을 적극 활용하여적법한 과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넷째,구성원 모두가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건강한 조직문화를확립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청장은 “외부 환경 변화에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우리청을 이끌어갈2030 세대들이자신의 역량을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실용적이고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저를 포함한모든 관리자가 앞장서서보고방식을 간소화하고,문제 해결을 위한토론식 보고를 활성화하는 등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조직 내부의 소통방식도개선하겠다”며 “또한,성과와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우수인력을체계적으로발굴·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히,신규직원 및MZ세대 젊은 직원들의보직경로를 관리하고,성장단계별 교육을 통해역량을 강화해국세행정의 전문가로서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국민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국세공무원의 청렴성이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업무처리를 전산화하고 상세한 매뉴얼을 마련해 세법집행의 투명성과객관성을 높여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는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묻고의견을 청취하라’는목민심서의 가르침인 ‘순막구언(詢瘼求言)’을여러분과 저,모두의 마음에 새겨야 하겠다.”며 “ 낮은 자세와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의 국세청,신뢰받는 국세행정’을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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