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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정치·사회

부산광역시,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가장 높아

by 시사상조신문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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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생활지표로 본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신규 조사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2023)’를 분석한 결과, 부산광역시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이전 조사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고,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은 소비자교육 실시로 확인됐다.

2023년 부산지역 소비자(646명)가 체감한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전국 최고점인 73.2점으로 전국 68.1점 대비 5.1점 높았다. 또한 이 점수는 ’21년 조사한 67.8점에서 5.4점 상승한 점수이다.

부산지역의 소비생활만족도는 ’21년과 비교해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고, 특히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주거·가정용품은 가장 큰 폭(15.3점↑)으로 상승했다.

분야별 소비생활 중요도는 식품·외식분야가 92.9%로 가장 높았고, 의류(47.1%), 주거·가정용품(35.9%), 금융·보험(27.7%) 순이었다. 특히 ’21년 대비 소비생활 중요도가 상승한 분야는 의류(16.2%p↑), 식품·외식(15.7%p↑), 주거·가정용품(15.2%p↑)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항목인 ‘소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가치’는 품질이 89.9%로 가장 높았고, 적정한 가격(67.6%), 안전(60.5%), 구매의 편리함(44.9%), 친환경·지속가능성(18.7%), 브랜드 이미지(18.3%)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률(72.0%)은 ’21년(84.9%) 대비 12.9%p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유형별로는 모바일쇼핑 이용률이 68.9%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쇼핑(27.2%), 금융플랫폼(21.2%), SNS플랫폼쇼핑(1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지역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이용하는 모바일쇼핑은 부산 14개 구 중 수영구(85.0%)에서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모바일쇼핑에서의 소비자 문제 경험률(6.5%)은 금정구 35.7%, 부산진구 4.2%로 나타나 부산지역 내에서도 격차를 보였다.

부산지역 소비자의 지속가능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57.1점) 대비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60.5점)가 잘 실천하는 반면 20대 청년층(58.1점)과 60대 이상 고령층(58.3점)은 낮게 나타나 지속가능소비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자교육 실시가 31.3%로 전국(24.6%)보다 6.7%p 높았다. 특히 20대(33.6%), 60대 이상(33.6%)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 청년층과 고령층이 지역소비자 시책 추진의 정책 대상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소비 특화도시를 향한 청년층·고령층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계층별 소비자교육에 환경의 중요성과 효율적 자원 활용 방법, 환경친화적 제품 소비를 통한 장기적 비용 절감 및 경제적 이익 창출 등 소비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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