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족 아동·청소년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희망의 씨앗 심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5월 14일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유현재 교수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인 ‘꿈자람 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학습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부금품 사업이다. 유현재 교수의 기부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뜻깊은 나눔이다.
유현재 교수는 자살 예방과 관련한 미디어의 역할을 연구하며, 실천을 병행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24년에는 재단과 보건복지부,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자살예방 보도준칙 4.0’개발에 참여해 1인 미디어와 SNS까지 포함된 언론 책임 기준을 제시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데 힘을 보태왔다.
앞서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홍보캠페인 ‘괜찮니? - 에어키스 캠페인’을 기획·참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유현재 교수는 이번 유퀴즈 방송을 통해 “자살 사건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미디어 보도와 실제 자살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만큼, 언론과 미디어 종사자들이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숙지하고, 고인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자살예방 정보를 함께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유현재 교수가 기부라는 실천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확장해주었다”며, “소중한 나눔이 자살 유족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재단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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