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놈?' 인천공항 안내 표지판 국제 망신

 

지난 5일 일부 공중파 방송이 보도한 '중국에서 온 놈?' 인천공항 안내 표지판 국제 망신과 관련,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중국 출발 입국자 안내 표지 오류를 인정하고 즉시 교체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행된 지난 1월 2일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잘못 표기된 안내판이 설치돼 논란이 일었다. 

이 안내판을 보면 '入國者'(입국자)를 '入國子'로 잘못 표기 및 '中國發(중국발)'의 '發'은 물건을 보낼 때 쓰는 표현으로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단어다.

이에 따라 검역소는 잘못 표기된 해당 안내를 인지한 지난 2일 즉시 설치된 안내판을 수정 교체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는 "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입국자께 올바른 안내를 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