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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및 장례뉴스/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최근 3년간 서울 20개 한강다리서 총 5,341건 자살시도 발생

by 시사상조신문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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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

 

◆김재진 의원, 매년 증가하는 한강다리 투신 예방대책 마련 요구
◆마포대교 26.5%, 잠실대교 8.3%, 한강대교 7.6% 자살시도 많아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20개 한강다리에서 발생하는 자살시도와 관련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정밀한 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강다리에서 총 5,341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하였으며, 수난구조대의 등 구조활동으로 97.2%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의 한강다리 중 마포대교 26.5% (1,428건), 잠실대교 8.3%(448건), 한강대교 7.6%(408건)로 자살시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는 1,893건의 자실시도가 발생하였는데, 이중 마포대교 27.1%, 잠실대교 11.5%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자살시도가 2,124건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며, 이중 마포대교 25.0%, 잠실대교 8.4%, 양화대교 8.0%를 차지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1,378건의 자살시도가 발생하였으며, 마포대교 27.9%, 한강대교 7.2%, 반포대교 6.8%를 차지하여 마포대교의 자살시도 발생건수가 매년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히 마포대교, 잠실대교, 양화대교, 한강대교, 반포대교에서 자살시도가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각 다리의 특성에 맞는 예방시설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김 의원은 높이 2.5m이상의 휀스 및 경보장치 설치, 자살예방 전담인력 마련 등을 제시하였으며, CCTV의 경우는 사고전에 예측이 어려우며, 투신후 위치파악 등을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인공지능형 CCTV를 촘촘히 설치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진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한강에서 더 많이 신경을 써주시고, 사고가 집중되는 한강다리의 접근성이나 기존 시설물의 규모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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