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리얼미터 2022년 6월 4주차 주간 집계(무선 97 : 유선 3, 총 2,515명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낮아진 46.6%(매우 잘함 27.7%, 잘하는 편 18.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7.7%(잘 못하는 편 10.2%, 매우 잘 못함 37.5%)로 2.3%P 높아졌다. '잘 모름'은 5.7%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P로 오차범위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7일) 47.5%(부정 평가 46.1%)로 마감한 후 21일(화)에는 47.2%(0.3%P↓, 부정 평가 47.7%), 22일(수)에는 46.4%(0.8%P↓, 부정 평가 48.2%), 23일(목)에는 47.7%(1.3%P↑, 부정 평가 46.3%), 24일(금)에는 44.2%(3.5%P↓, 부정 평가 49.7%)의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살 이상 고령층과 그 이하 나이대 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양상을 보였다. 20대 이하(잘한다 41.6%-잘못한다 48.5%), 30대(40.7%- 54.5%) 40대(32.8%- 62.5%), 50대(44.9%- 51.6%)는 '잘못한다' 응답이 많은 반면, 60대(59.4%- 36.2%)와 70대(65.1%- 26.9%)에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는 '잘못한다'가 48.6%로 '잘한다' 38.3%를 앞선 반면 남자는 '잘한다'가 48.8%로 '잘못한다' 46.8%를 소폭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4.8%, 더불어민주당 39.5%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0%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2%였다. 기타 정당 지지율은 1.9%, 무당층은 9.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긍정 평가 낙폭보다 부정 평가 상승 폭이 더 크다"며 "치안감 인사 발표 논란, '국기 문란' 발언, 주 52시간제 개편 추진 발표에 '정부 입장이 아니다'라는 등의 발언은 정책 혼선 평가를 가져올 소지가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날로 심각해지는 경제위기 국면에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고 주문하는 상황에서 혼선과 엇박자는 부정성을 더 키운 요인"이라며 "첫 해외 방문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결과가 지지율 반전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고 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6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3,8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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