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미정 씨, 뇌사장기기증으로 7명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삶의 마지막 특별한 나눔, 다른 이에게 생명을 ◆이미정 씨, 안락사될 강아지 데려다 키운 따뜻한 마음씨 가져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월 15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이미정(37세)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이미정 씨는 지난 7월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어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7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은 이 씨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를 얻고,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부산에서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 씨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다가가 도움..
2024. 11. 15.